용의 일상생활


제주에서 행사가 있어  행사를 치루고 앞뱅디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다.



제주를 가본지는 참 오래되었는데 멜국과 각재기국은 처음이다. 
멜조림과 멜튀김도 별미이다. 
제주 생막걸리와 함께^^​​​​​​

012345




​​서울로 올라갈 사람들은 올라가고 시간이 남는 사람들은 한잔을 더하기로 하였다.


한분이 사촌형님이 하시는 곳이라고 용머리해안 주변에 있는 바다스케치로 가자고 하신다.
처음에는 용머리해안이라 하셔서 용두암 주변에 횟집으로 가는구나 생각했는데...
차를 타고 한참을 가신다.. 왠지 한라산을 넘어가는 것 같은 느낌. 

한 40여분 달려서 도착한 곳은 바다스케치라는 펜션^^
바로 앞에 산방산과 밑에 절이 잘 보이는 자리이고 뒤로는 용머리해안가가 보이는 곳이다. 
참고로 용머리해안은 용의 머리 모양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것 같다. 





술과 안주를 사러간 사이 동네 산책을 떠났다. 여기서 조금만 내려가면 용머리해안으로 가는길이다. 

용머리해안은 바닷가로 가서 한바퀴 돌수있는 곳인데 이날은 바람이 세고 파도가 높아 출입이 금지되었다. 혹시라도 용머리해안으로 가려면 미리 확인하면 좋을거 같다. 


그리고 여기가 네덜란드인이던 하멜이 표류했던 곳인가 보다. 동상이 있고, 배가 있다.







한바퀴 돌고 오니 정원에서 고기를 굽고 계신다. 
바로 앉아 제주도 오겹살을 먹으니 정말 맛있다^^

제주도 돼지고기는 육지와 달리 비계가 좀 단단한 맛이 있어서 씹히는 맛이 좋다. 

그런데 갑자기 비가 한방울씩 내리더니 좀 많이 내린다. 비맞으면서 술먹고 고기먹기는 처음인거 같다^^
먹구름이 우리 머리위에만 있다^^




술과 안주가 모자라 또 사왔는데.. 족발과 순대.. 오늘 돼지를 잡는 날인가 보다.

막걸리는 제주 생막걸리인데 두종류가 있다. 국산 쌀과 수입산쌀로 만든거, 제주 하나로마트에서 국산쌀로 만든것을 판다고 하니 술과 안주를 살 때는 농협하나로 마트로...


낮부터 술을 마셨으니 저녁에 되자 자연스럽게 잠이 들었다. 복층이 있는 방으로 갔는데 복층에 침대가 있는 구조이다. 
편백나무를 사용해서 집을 만들었다고 한다. 방내부도 깔금하다.


아침에 일어나서 바다를 향해 사진을 찍어봤다.
7시가 넘었는데 달이 보여 한번더 찍어봤다.




아침에 나올때도 바로 앞에 버스 정류장이 있어 시간만 잘 맞으면 제주공항까지 1,150원에 갈수 있다. 택시를 부를까 하다가 주인아주머니가 버스가 있다고 하여 가보았다. 참고로 카카오맵으로 확인하는데 잘 확인이 안된다. 


  


버스 정류장은 사계리동동이고, 시간표가 있다. 다만 제주공항으로 직행하는 것이 아니라서 제주로 가서 한번더 환승하면 된다.  우리는 한라병원에서 환승해서 공항으로 갔다. 


공항까지 시간은 한 1시간 10분 걸린다. 단 제주에 들어가면 환승해서 공항으로 가면 된다. 우리는 한라병원에서 환승을 하였다.
** 택시타고 가면 50분정도에 3만5천원이다.

아침에 올라오니 비행기값도 대박이다. 2명이 타고 왔는데 어제 올라간사람의 1인권과 비슷한 가격이다. 



서귀포 산방산 밑 용머리해안에 있는 바다스케치 펜션을 강추한다. 
찾아보니 네이버에서 예약도 된다. 


바다스케치 펜션 홈페이지

http://www.jejuoo.com/



다음에 제주도 올때 여기 한번더 가야겠다. 




이 글을 공유합시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